(8/24, 2025) ‘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 한국의 선박 산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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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주목할 만한 합의 중 하나는 바로 ‘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MASGA)’ 프로젝트입니다. 이는 미국 조선업의 부흥을 목표로 한국의 세계적 수준의 조선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협력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양국의 경제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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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GA 프로젝트의 핵심 내용

이번 협력의 골자는 미국이 자국 내 선박 건조 역량을 회복하고 강화하기 위해 한국과 손을 잡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주요 사항이 포함되었습니다.

1. 1,500억 달러 규모의 조선 협력 펀드 조성
   • 한국과 미국이 공동으로 투자하여 대형 조선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 이는 글로벌 해운·조선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의 협력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2. 관세 인하 합의
   • 기존 25%에 달하던 미국의 선박 수입 관세를 15%로 낮추기로 하였습니다.
   • 이를 통해 한국 조선업계는 미국 시장 진출 장벽을 낮추고, 더 많은 기회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기술 및 인력 교류 확대
   • 친환경 선박, 자율 운항 기술 등 미래 조선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공동 연구 및 개발을 강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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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업계의 역할과 기대 효과

한국은 이미 세계 조선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LNG 운반선과 같은 고부가가치 선박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MASGA 협력을 통해 한국 조선업계는 미국 정부와 방위 산업, 에너지 운송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정적인 발주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친환경·탄소중립 선박 수요와 관련해, 한국 기업들의 기술이 미국의 전략적 산업 목표와 맞물리면서 장기적인 성장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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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되는 시각도 존재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협력이 한국 내 조선 산업에 단기적인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 미국 내 생산 및 협력 비중이 늘어나면서, 한국 공장 및 조선소의 자원이 분산될 수 있다는 점이 대표적입니다.
• 또한 울산, 거제 등 조선업 중심 지역에서는 “국내 일자리와 수주 기회가 줄어들지 않겠느냐”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정부와 업계가 협력하여 국내 산업 기반이 약화되지 않도록 균형 있는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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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MASGA 프로젝트’는 단순한 조선업 협력을 넘어, 한국과 미국이 경제·안보 동맹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중요한 계기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 조선업계는 세계적 기술력으로 미국 산업 재건에 기여하면서도,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 협력이 어떤 구체적인 성과를 낳을지, 그리고 한국 경제와 조선업계에 어떤 파급 효과를 줄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