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2025)축구선수 강지용 돌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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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강지용 씨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최근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샀던 분이라, 더 안타까움이 크게 다가오네요.

강지용 씨는 지난 2월 방송에 출연해 축구 선수 은퇴 이후의 삶, 그리고 가족과의 어려운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었죠.
당시 그는 한달에 300만 원을 받으며 화학 공장에서 일하고 있고, 이혼 위기에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선수 시절 벌었던 5억 원 정도의 돈을 부모님께 맡겼지만, 나중에 돌려받지 못한 사실을 이야기하며 금전 문제로 인한 갈등을 전하기도 했어요.

가정사는 더 가슴 아팠습니다.
형의 사업 실패로 집안이 무너졌고, 강지용 씨는 “자다가 그냥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로 힘든 상황을 털어놓았었거든요.
그래서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팬들은 더 큰 충격과 슬픔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가 주장을 맡았던 부천FC도 공식 SNS를 통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우리와 함께했고, 주장으로서도 헌신했던 강지용 선수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를 전했습니다.
강원FC 측도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밝혔습니다.

현재 JTBC는 강지용 씨가 출연한 '이혼숙려캠프'의 다시보기 서비스와 관련 영상들을 모두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입니다.
그의 솔직했던 고백이 여전히 많은 이들의 마음에 남아 있기에, 그의 평안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