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2025)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후 추모행렬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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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시신이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으로 운구되면서, 일반 신자들의 조문이 시작됐습니다.

붉은 제의를 입고 흰색 주교관을 쓰신 교황님의 시신은 오전 9시, 생전에 머무시던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성 베드로 대성전으로 옮겨졌고, 케빈 페렐 추기경의 집전으로 간단한 기도와 함께 운구 의식이 진행됐어요.

수많은 추기경과 성직자, 그리고 일반 신자들이 함께한 이 운구 행렬은 아치형 통로와 성 베드로 광장을 지나 대성전 중앙문으로 향했고, 광장에 모인 2만여 명의 신자들은 경건한 박수로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성인의 이름을 부르는 기도와 함께 울려 퍼지던 종소리가 참 인상 깊었어요.

교황님의 관은 대성전 중앙의 발다키노 앞에 놓였는데, 그 아래는 고백의 제대와 성 베드로의 무덤이 있는 곳이라고 해요. 낮은 받침대 위에 비스듬히 누운 모습은 생전에 항상 낮은 자세로 소외된 이들과 함께하셨던 교황님의 겸손한 정신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많은 신자들이 줄을 서서, 성문을 통해 대성전에 들어가 짧은 기도와 성호를 올리며 작별을 고하고 있었고, 어떤 이들은 휴대전화로 마지막 모습을 담기도 했습니다. 원래 자정까지 조문을 받는다고 했지만,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 연장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조문 대기만 해도 10만 명 이상이 줄을 섰고, 어떤 분들은 4시간 넘게 기다려야 할 정도였다고 해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교황님의 삶을 기억하고 추모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조문은 24일엔 자정까지, 25일엔 오후 7시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26일 오전 10시에는 성 베드로 광장에서 장례 미사가 열릴 예정이에요. 이후 관은 성 베드로 대성전으로 다시 운구되어 교황님의 유언에 따라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 지하에 안장된다고 합니다. 비문 하나만 새겨진 소박한 무덤이라고 하네요. 정말 마지막까지 겸손하셨던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5월 초에는 새 교황을 뽑는 콘클라베도 시작된다고 해요.
이 시대를 함께 살아낸 교황님의 마지막 길을 바라보며, 그 분의 삶과 뜻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습니다.